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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와 전자개폐기 유통업체인
화정산전(대표 강건형·사진)은 1991년 설립한 뒤 지금까지 LS산전 특약점 종합 평가 1위를 유지하며 강소 유통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강건형 사장은 ‘고객과 함께한다’는 기업의 경영이념 때문에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만은 타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는 경영이념으로 1위라는 데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도모해왔다는 자부심이다.
때문에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화정산전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출 부문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 사장은 올해 역시 상반기 매출만 200억
가까이 기록,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정산전의 최대 강점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다.
보수적인
유통업계에서 화정산전은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했다.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2008년에는 ERP시스템을 도입,
발주에서 납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역별, 거래처별
특성에 맞게 물류전담인원을 배치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화정산전만의 자랑거리다.
강 사장은 “10년 넘게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납품하고 유지·관리하는데 신경써온 노력을 고객들이 높이 평가해주는 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제품을 다루는 등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화정산전은 현재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력시스템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수배전반 업체를 포함한 설계사무소, 대형건설사, 전기공사업체 등으로 거래선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화정산전은 최근 시장에 선보인 엑티바모듈<사진>과 드림라인 시스템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엑티바모듈은 무정전
활선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산실과 병원 등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전기배선 시스템 ‘드림라인’은 전선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기존의 분기시스템을
부스바를 통해 단순화하는 시스템이다. 제품 구성이 단순해 소요물량과 공사비 산출이 용이하고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도약을 위한 화정산전의 노력은 계속된다.
최근에는 회사 건물을 확장 이전했다. 물류창고를 넓히고 출하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강 사장은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건물 부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관리시스템, 조직개편, 신규아이템 추가와 함께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나가기 위해 신사옥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유망 아이템을 발굴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걸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항상 앞서가려고 노력하는
화정산전이 되겠습니다.”
강 사장은 “신뢰와 열정, 신속이라는 단어를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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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특집)피엠시에스지 |
'SVC' 실시간 무효전력 제어 획기적
러브콜 쇄도...매년 50%이상
고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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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시에스지(대표
강춘식.사진)는 설립 5년차에 불과한 배전반 업계 후발주자다.
그러나 성장 속도나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결코 신생업체 수준에 머물지
않고 있다.
매년 50%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피엠시에스지는 올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외형
성장도 괄목할 만하지만 수주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타 업체가 부러워할만한 프로젝트가 적지 않다.
강춘식 피엠시에스지 대표는 “지난 8월
8일 창립 4주년을 조촐하게 기념했다”며 “1군 건설업체 등록 확대 등 앞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엠시에스지는
산업용 국산 전기자재를 유통하는 피엠시하이테크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외산 자재를 취급하는 피엠시엔지니어링과도 관계를 맺고 있어 경쟁업체와 비교해
여러모로 사업적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피엠시에스지의 간판 제품인 ‘전자식 무효전력 보상시스템(SVC; Static Var
Compensator)’<사진>은 플랜트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가 가파르다.
전자식 무효전력 보상시스템은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무효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기존의 기계식 무효전력 제어시스템(APFR)의 한계를 극복, 기종에 따라
1sec, 4~80msec, 4~11.1msec(1cycle)내에서 무효전력을 제어할 수 있다. 특수 설계에 의해 고조파 제어도 가능하다.
설비효율을 높여주고 전압강하를 최소화시켜 기기의 안정적 운전을 도모한다. 민감한 전자장비와 주변기기에 스위칭 충격을 줄이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나 선박 분야, 중공업, 철도, 풍력, 제철, 빌딩 등 전력품질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수요가 밀려들고 있다.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대다수 배전반 업체들과 달리 공장 가동률에 걱정이 없는 것도 전자식 무효전력
보상시스템의 폭발적 인기 덕분이다.
강 대표는 “SVC는 고조파를 50% 저감하고 무효전력을 유효전력화시키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라며
“전력품질 향상이 급선무인 대용량 수용가에 적합한 맞춤형 기기”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배전반과 관련한
획기적인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올해 안에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NEP(신제품)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엠시에스지는 내수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나이지리아 주택 사업 건은 이미 계약 성사 단계에 있고,
태국의 폐기물시설, 몽골의 노후화전력설비 교체공사, 베트남의 제철사업 등도 참여하고 있다.
강 대표는 “내년에는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전반 업계에서 30년 넘게 잔뼈가 굵은 강 대표는 “‘일심초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면서 가족같은 기업을 일궈나가겠다”며 “배전반 업계도 서로 욕심내지 않고 동업자 정신을 되새기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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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최종편집일자 : 2012-08-27 11:53:11
(배전반 특집)한광전기공업 |
차별화 기술로 '관수시장 연착륙'목표
주요 부품 국산화 고급시장 적극
공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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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전기공업(대표
유기현.사진)은 반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배전반 업계의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위주로 판로가 워낙 탄탄해 경기 침체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유기현 대표는 한광전기의 지상 과제로 ‘관수시장
연착륙’을 설정한 상태다.
NEP 인증과 우수조달 지정을 마친 ‘영구자석형 전자개폐기를 적용한 전동기제어반’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영구자석형 전자개폐기를 적용한 전동기제어반(HMC-8000)’<사진>은 영구자석형 전자개폐기를 내장,
소비전력을 감소하고 대기전력을 95%이상 감소하는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형 기기다.
또 순간정전을 방지하고 전면부의 도어 개폐없이
연결·시험·분리 위치를 확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전력기기의 새로운 트렌드로 꼽히는 친환경 녹색 기술에 부합한다.
유 대표는 “MCC는
전체 배전반 시장의 20~30% 정도로 물량은 많지 않지만 기술적 차별화가 부각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서인천복합화력, 하동발전소 등 MCC
수요가 꾸준한 플랜트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광전기공업은 그동안 비상전원절제개폐기(ATB),
DUPLEX(멀티)분전반 등 수배전반 시장에서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전동기 제어반외에도 아크감지기나 열화상태 감지기 등 배전반에
채용할 수 있는 주요 부품들을 국산화하며 고급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스닥트 개발에 돌입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가격 영업은 가장 낮은 수준의 마케팅 전략”이라며 “마진이 존재하지 않는 레드오션에서 치고받고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ATS
시장의 아스코같은 기업처럼 고유의 독창적 아이템을 개발하고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전동기제어반도 자체적으로
통신이 가능한 EMCC로 고급사양으로 계속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유 대표는 “배전반 관련 시장이 모두 레드오션처럼 보이지만 스펙인
시장이 적지 않다”며 “기술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한광전기공업은 친환경 고체절연
스위치기어에 대한 개발도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는 한광전기는 적정 이익률을 확보해가며
주력기기의 품질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유 대표는 “중소기업을 벗어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기존의 틀에 갇혀있으면 안된다”면서
“과감한 R&D 투자로 신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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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최종편집일자 : 2012-08-27 11:50:48
(배전반 특집)세종전기공업 |
선진경영시스템.선도형 제품 앞세워
관수 비중 UP 이상적 매출구조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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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 통한 본질적 경쟁력의
확보’
김세은 세종전기공업 대표<사진>는 “부침(浮沈)이 심하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안정적인 매출기반 속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고용을 안정화시켜야 비로소 지속가능 경영이 실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즐겁게
일하자’가 사훈인 세종전기공업은 배전반 업계에서 선진 경영시스템과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 등을 앞세워 네임밸류를 높여가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친환경 기중고체절연방식의 수배전반인 ‘SMART-SG’를 개발, 하이엔드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기존 24kV급
판넬 폭을 1200mm에서 800mm급으로 축소한 이 제품은 KERI의 개발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800mm급
MCSG(폐쇄배전반)<사진>를 생산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세종전기를 포함해 극소수에 불과하다.
신기술 제품인
‘SMART-SG’와 ‘SMART-MCSG’ 출시를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민수와 관수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
김세은 대표는 “올해
신제품에 대한 관수 판로를 확대해 매출 비중을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업계 전반이 불황이지만 타 기업보다는 여건이 괜찮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영의 기본이 ‘끊임없는 문제 해결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결국 창조적·창의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틀에 얽매여 출혈수주, 저가 경쟁 패턴을 반복하면 기업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세종전기공업은 이상적인 매출 구조를 관수 30%, 민수 60%, 수출 10%로 설정하고 있다.
민수시장에선 강자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관수나 수출에선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김 대표는 “선도 제품,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시드(seed)작업을 강화하고 조달 시장에 대한 개척 작업에 힘쓰고 있다”며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전반 시장에서도 고정거래선이 확고하던 과거의 패턴이 서서히 무너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AS대응력이나 신용평가, 기술력
등 종합적인 기준에서 우위에 있는 기업에겐 사업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김 대표가 늘 강조하는 것이 시스템이고
사람이다.
그는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객차’가 아니라 스스로 원하는 게 뭔지 발견하고 달려갈 수 있는 ‘기관차’를 마음속에 심어주려
한다”며 “작은 성공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면서 효능감을 높여가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실습생을 채용해 조직의 역동성을 키우고 복리후생제도, 학자금 지원, 초과이익 성과공유제(PS)를 통해 ‘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사업장’을
지향하는 것도 기업의 힘은 곧 사람이라는 철학에서 나온다.
각종 조찬강연에 빠지지 않을 만큼 공부하는 CEO로 유명한 김 대표는
“호통치지 말고 소통하고, 티칭(teaching)하지 말고 코칭(coaching)하는 경영자가 되고 싶다”며 “외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면서 지속가능한 배전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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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최종편집일자 : 2012-08-27 11:47:24
(배전반 특집)서전기전 |
생산공장 확충.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차세대 기기.하이엔드시장까지 겨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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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for the
Future’
종합 중전기기 기업에 도전하고 있는 서전기전(대표 홍춘근.사진)의 캐치프레이즈다.
서전기전은 최근 몇 년 새 배전반
업계에서 가장 ‘핫(hot)’한 기업으로 꼽힌다.
조달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케이디파워, 베스텍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2006년 이후 관수시장에서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구가하며 그야말로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전기전은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차세대 배전반 시장을 이끌 ‘친환경 축소형 배전반’<사진> 개발에 성공하고 NEP
인증도 획득했다.
구체적인 제품명은 ‘벌집(Honey comb)형 압축공기 소호성능 최적화 부하개폐기 적용 배전반’이다.
이 제품은
SF6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축소형배전반으로 국내에서 가장 콤팩트하고 앞으로 C-GIS를 대체할 수 있는 최상의 기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하개폐기 케이스 내부를 벌집 형태로 제작, 아크가 고정접점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해 기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아크소호로
차단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아크의 외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기술인 부하개폐기를 적용, 개폐기 상간 이격거리를
단축(300mm→230mm)함으로써 배전반 설치면적을 기존 대비 45% 축소시켰다는 설명이다.
40% 이하의 상대습도를 유지시켜주는
특수회로가 내장된 전자절전식 복합형 절연성능유지장치도 내장해 배전반 내 각종 기기의 열화를 방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지진영향권에서
안전하지 못한 현실을 반영, 서전기전은 리히터 규모 8.3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배전반과 MCC, 분전반도 개발을 마쳤다. 관련
시험기관의 시험에도 합격해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홍춘근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만이 불황 속에 살아남는 길”이라며 “배전반은 물론
전력계통의 핵심 기자재까지 R&D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래도록 영속하는 기업은 오너의 기업가 정신과 임직원들의
투철한 사명감, 직업의식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며 “그래야 고객에게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전기전은 빌딩부터 플랜트, 발전소, 선박, 원자력, 자동제어시스템 등 토털 파워솔루션 공급자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 하반기에는 이천 대월산업단지에 현재 생산 공장의 약 3배(약 2만㎡)에 해당하는 신축 공장을 지어 배전반과 전력기기의 생산 인프라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일반 배전반만 놓고 보면 매출 500억원이 사실상 성장의 한계점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차세대 기기와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기술개발을 지속해 1등 기업에 도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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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특집)세화이엘씨 |
'붐.내진용.IT'등 업계 기술개발 선도
전기공사.시설관리 부문 업역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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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이엘씨(대표 박종오.사진)는
수배전반 업종에서 시작해 전기공사와 시설관리 등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춰나가며 중견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6년
터치스크린과 PDA를 이용한 수배전반인 ‘붐 배전반’을 시작으로 2010년 내진용 배전반, 2011년 IT기반의 분전반과 MCC(전동기제어반)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세화이엘씨의 간판 제품은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우수 지정을 준비 중인 ‘내진용
배전반’<사진>이다.
지진 완충용 프레임을 내재한 이 제품은 지진 등 지각변동으로 발생하는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배전반이
비틀리거나 기울어져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큐비클이 안착되는 완충기(설치용 기초 프레임 기술), 지면과 완충기의 힌지
결합기술, 전력기기가 지진파로 전달되는 에너지에 견디는 구조설계 기술 등 독창적인 세화이엘씨의 R&D 노하우가 집약된 배전반이다.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가속도 시험에서도 ‘적합’평가를 받을 만큼 성능을 인정받았다.
내진용 배전반은 지난 2006년 개발한 붐
배전반과 함께 세화이엘씨의 주력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붐 배전반은 내부의 부스바 배선을 기존 상부 배선이 아닌 수평배선방식을 적용해
모든 외함의 높이를 50cm 가량 낮추고 ‘ㄷ’자 모양의 ‘붐’자 형태로 배전반을 배치해 기존보다 절반 수준의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2006년 NEP 인증을 받고 2010년에는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올해 세화이엘씨는 IT기반의 제어기능을 갖춘 분전반과 MCC를
개발, 스마트폰 시대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놨다.
특히 분전반은 도시철도공사 전 노선에 설치돼 연간 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박종오 세화이엘씨 대표는 “자체 프로그램에 의해 부하에 맞게 작동하고 148개 지하철 역사의 전원공급을 원격에서 일괄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세화이엘씨는 배전반뿐만 아니라 전기공사와 시설관리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기간 시설의 전기공사를 비롯해 정보통신설비부터 항만전력설비,터널관리 등 수년간 시설물 관리를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무사고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중소기업을 뛰어넘어 중견기업으로 도약해 롱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단순한 외형 확대보다 사업이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고민하는 CEO다. 지난해 한국 경영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선진 경영기법 도입에도 열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제조와 공사, 토털 관리 등 3개 사업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서겠다”며 “기술개발을 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명은 끝이라는 절박함 속에 R&D 투자를 더욱 강화해나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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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특집)베스텍 |
탄탄한 사업구조 '이상적 성장모델'제시
협력사 모집 등 자동제어반 사업
강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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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텍(대표 장세용.사진)은
배전반 업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성장 모델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이후 관수시장에 영업력을 집중시켜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물량 부족에 허덕인 대다수 업체와 달리 견고하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왔다.
베스텍이 관수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NEP 인증을 획득한 ‘고압인입 결상보호 및 저압고장선택차단 고·저압 배전반(24kV 630A 20kA이하 / 440V 2000A
65kA이하)’<사진> 덕분이다.
기존 배전반은 결상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운전해 기기 파손을 초래하고 수리 교체시 감전으로
인해 인명피해와 정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또 결상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전반을 운전할 경우 부하에 연결된 전력기기의 고장과
오동작 가능성은 그만큼 커져 사고가 잠재돼 있다.
반면 베스텍의 ‘고압인입 결상보호 및 저압고장선택차단 고·저압 배전반’은 고압선로 개폐기
전단에 전원검출장치를 설치, 3상 통전유무를 확인하고 인입 선로 결상시 선로 개폐기가 투입되지 않게 해 고압선로의 계통보호와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고장(과전류, 누전, 선로단자온도 등)으로 인한 주 선로 정전이나 화재 방지를 위해 각 부하선로에 과전류, 누설전류, 온도
신호를 직접 검출할 수 있다. 고장선로만 추적 판단해 분기회로의 차단기(MCCB)를 먼저 차단시켜, 사고 범위를 최대한 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특허기술인 ‘결상검출 선택차단 기능’을 추가해 NEP 인증 기간을 오는 2015년 8월까지 연장했다.
이 기술은
고압인입·고압·저압부의 결상 검출을 통해 상·하위 결상 알고리즘을 연계구성, 차단기를 하위에서 상위로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결상선로만 선택적으로
차단해 나머지 선로는 유지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장세용 베스텍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무리한 사업 확장을 무엇보다 경계한다.
품목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야 오래도록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장 대표는
“분수에 맞지 않게 과도한 투자를 감행하거나 시장의 흐름을 혼자 거스르면 리스크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것도 일종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스텍은 최근 자동제어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파트너와 협력회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조달우수 물품 지정을 받은 자동제어반도 배전반과 마찬가지로 사업 확장보다는 연관 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장
대표는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매진해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며 “모든 면에서 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정도를 걷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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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특집)케이디파워 |
'TCS 계통연계 배전반'NET 인증 등
수배전반 넘어 태양광발전도
'최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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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파워(대표 김임배.사진)는
수배전반은 물론이고 전력산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우뚝 서 있다.
그동안 수배전반으로 폭발적인 도약을 이뤘다면 2010년 이후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상징되는 그린 비즈니스 사업에 역량을 결집하며 제 2의 도약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말 패키지형
수배전반을 개발하며 국내 시장에 일대 회오리를 몰고 온 케이디파워는 진화를 거듭, 국내 최초로 배전반에 IT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IT
배전반’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배전반’은 말 그대로 스스로 지능을 가지고 최적 운전을 수행하는 똑똑한 배전반이다.
고장
예지운전, 변압기 실용량 터보운전, M2M(Machine to Mobile) 서비스를 결합해 독창적인 전력IT 기능을 부여했다. 기술뿐 아니라
칼콤도어(칼라강판 콤팩트도어)를 도입, 디자인측면에서도 다시한번 시장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디파워는 최근 ‘TCS(팀콘트롤시스템)
계통연계 배전반’<사진>으로 NET(신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TCS인버터와 변압기, 배전반을 일체형으로
설계한 제품으로 태양광발전 전체 발전량을 20%를 증대시키고 무부하손실을 예방한다. 한국전력의 표준형 계통연계 배전반에 부합하는 설계로 전기실이
필요 없어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
TCS인버터는 케이디파워의 신기술인 TCS를 적용해 태양광모듈별 회로의 발전량을 개별 측정,
최적화하는 신개념의 태양광발전 고효율 솔루션이다. 올해 미얀마정부에 기증돼 국내 태양광제품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김임배 케이디파워
대표는 “배전반과 태양광시스템, 발전기 등 케이디파워의 전력 IT통합솔루션 전력기기들은 고효율기자재인증, CE인증, NET, NEP 등 각종
인증서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2015년 수출비중을 매출대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디파워의 전력기기는 현재 미얀마와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불꽃같은 열정’이라는 사훈처럼 항상 새로운 도전과 개척에 자신만만한 케이디파워는 최우선 경영가치로 ‘효율성’을
내세운다. 기회비용을 따져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선택을 미루거나 과감히 포기한다.
창의적인
S(스마트)·C(사이버)·S(시나리오)경영 기법은 성공하는 습관, 성공의 DNA를 창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영업, R&D,
제조, A/S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Co-소싱, 즉 전략적 제휴를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스마트와 사이버, 시나리오가 결합된
경영기법은 개인영역의 네트워크를 자원화해서 지식경영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케이디파워 임직원들은 ‘스마트 노마드(유목민)’를 자처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융합한다.
김 대표는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며
“산업IT분야의 표준기술을 이끌고 있는 케이디파워의 광폭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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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특집)광명전기 |
제품 풀라인업 구축 매출 '승승장구'
태양광.철도 등 성장동력 발굴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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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속에서도 광명전기(대표 이재광·사진)는 엄청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당초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깜짝 실적을 나타냈고 제2 롯데월드 건설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광명전기의
행보는 대부분의 전기계 중견, 중소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양새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전기의 2분기 매출은 약 236억원으로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35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누적 매출 244억원과
비교하면 113억원이나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0억원 정도
증가해다.
광명전기를 포함해 피앤씨테크, 광명에스지 등 계열사를 포함한 매출은 올해 1350억원이 예상된다.
광명전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처럼 승승장구 하는 데는 그동안 제품 풀라인업을 통해 종합중전기기업체로서 변신을 거듭하는 노력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분야뿐만 아니라 철도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온 것도 주효했다.
광명전기는 그동안 차세대 스위치기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진공절연개폐장치(C-VIS)를 비롯해 친환경전력기기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SF6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에코개폐기와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를 비롯해 지중 몰드개폐기, 폴리머 COS 등도 모두 올해 중으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광명전기는 이들 친환경전력기기에 대한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또 철도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개발된 철도용 가스절연개폐장치가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으로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콤팩트화와 친환경을 무기로 앞으로 건설되는 철도사업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와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광명전기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이다. 이미 올 들어 100억원
수주를 기록한데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으로 앞으로도 실적이 더욱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광명전기는 제2 롯데월드 건설과
관련 저층부에 공급되는 약 90억원 규모의 축소형 배전반(MCSG:Metal Clad Switchgear)<사진>을 수주했다. 기존에
비해 넓이를 800mm로 축소한데다 자체적으로 차단기를 부착해 개발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은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친환경전력기기와 신재생에너지, 철도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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