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라고 거창하게 말할 것은 없지만,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이라는 점에서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 역사라는 것이 모든 사실(事實)의 기록은 아니다. 역사적 사실이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의 주관 (역사관)이 들어가게 되고, 그것이 사실(史實)이 되는 것이다.
차차 정리하겠지만, 몇 개 적어본다.
다만 혹시 정설과는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둔다.
1. 일제 강점기(O), 일제 식민지(X)
을사 늑약 자체가 강제로 이루어진 조약이므로, 강점기라는 표현이 맞다.
2. 을사늑약(O), 을사조약(X)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뺐기게 된다.
그 유명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도 이 때 쓰여진 글이다.
그 당시에도 이미 을사늑약 乙巳
勒 約 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
늑약이라는 것은 강제로 맺은 조약이라는 표현이 된다.
勒 [굴레 륵,굴레 늑]: 굴레(마소의 머리에 씌워 고삐에 연결한 물건)
3. 경술국치(O), 한일합방(X), 일한병합(X)
1910년 경술국치는 명백히 나라를 빼았긴 날이다.
한일합방,경술국치 비교
4. 남북국시대(O),통일신라시대(△)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는 것을 낮춰 부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라는 당을 이용해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그 이후 백제 지역과 고구려 지역의 당나라 군을 몰아낸다.
(사실 당과 고구려 백제의 전쟁은, 미국과 이라크내지는 우리나라와의 전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은 세계 최강대국이었으므로)
하지만 신라를 기준으로 시대를 나누게 되면, 고구려의 영토자체를 우리 역사에서 부정하는 꼴이 된다.
따라서 통일 신라와 발해를 합쳐서 남북국 시대라 하는 게 맞다.
남북국 시대 - 지식백과사전
.. 차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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