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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송변전사업처(처장 명근식·사진)는 송변전설비의 IT분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변전소자동화(SA)와 지능형 병렬캐패시터, SCADA. 송변전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전이 없는 안정된 전력공급의 숨은 일꾼인 셈이다. 송변전사업처는 구성된지 3~4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곳으로 전력계통에서 중추적인 핵심기술을 통한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명근식 한전KDN 전력계통사업본부 송변전사업처장은 “고객성공 추구와 기업가치 창조라는 한전KDN의 기업이념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라며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송변전사업처는 현재 IEC 61850을 기반으로한 송변전 자동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EC 61850은 국제적인 표준규격으로 변전 자동화를 위한 통신설비의 프로토콜이다. 명 처장은 “그동안은 지멘스나 ABB, 알스톰 등이 주도해왔던 기술”이라며 “송변전 자동화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 기술로 전력망과 IT 융합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KDN은 전력계통 전체 시스템에 대한 구축경험으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유지보수 체계와 경험을 보유했기 때문에 최적의 설계와 구축 전문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명 처장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디지털변전소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세대 SCADA 시스템 구축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4세대 SCADA 사업은 IEC 61970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급전소 SCADA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이다. 송변전사업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한전 강원지역본부에 시범구축사업을 수행, 자체 개발한 솔루션 패키지에 대한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다각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변전사업처는 발전IT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의 기기수리분야 등록업체 최고 등급인 Q-Class 인증을 지난해 획득했고, 올해는 동서발전과 서부발전의 화력발전 정비적격업체 인증인 R-Class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발전계통 제어와 감시시스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송변전사업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 개발도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은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전력IT연구원에서 한국형 EMS를 지난 2005년에 개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2014년까지 나주 신사옥에 차세대 EMS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연구원과 LS산전 등 다양한 기관이 참가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명 처장은 “송변전설비의 지능화는 예지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고장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작업보다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전력수용가의 편의로 이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한전에서 추구하는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고객성공 추구의 관점에서 기업이념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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