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5, 2012

한전KDN 성장의 핵을 찾아라 (5)배전사업처

한전KDN 성장의 핵을 찾아라 (5)배전사업처
전국 배전선로 설비 지능화 '진두지휘'
배전지능화시스템 고도화로 안정적 무정전시스템 구축 목표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 만전…신기술 개발도 집중

 
한전KDN 배전사업처(처장 배재종·사진)는 전국에 깔린 배전선로 설비들의 지능화를 담당하고 있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배전선로에 안정적인 무정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배전사업처의 궁극적인 목표다.
한전에서도 배전지능화와 관련한 기술 육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한전KDN도 꾸준히 관련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기술을 축적, FRTU(Feeder Remote Terminal Unit) 등 단말기 장치를 저렴하게 납품하고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배재종 한전KDN 배전사업처장은 “성능면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 시장의 30%까지 낮춰서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한전의 원가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최근 주력하고 있다.
한전KDN은 제주 가파도에서 추진 중인 탄소 없는 섬(CFI;Carbon Free Island)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 배전사업처는 가파도 CFI 구축사업에서 배전지능화와 통합감시·제어 등 지능형전력망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배전사업처 관계자는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하거나 고효율 기기 등을 보급해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한전의 수요관리(DSM)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전력사용을 조절, 소비패턴을 바꾸도록 하는 전력거래소의 지능형 수요반응(DR;Demend Response)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팀을 신설, 전력에너지관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배전사업처의 계획이다.
배 처장은 “에너지관리사업은 앞으로 우리 회사에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전사업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와 분산전원 등에 관심을 갖고 발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전의 배전계통을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배전운영시스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배전시스템은 배전계통에서 기기들을 원격제어하는데 그쳤던 기존 SCADA 시스템에서 탈피,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한 배전EMS(Energy Management System)급으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배전사업처는 IEC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해 배전계통에 연계되는 다양한 분산전원을 통합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실시간 배전계통해석·최적화와 고장처리 솔루션을 포함한 Self-Healing 기술도 마련하고 있다.
배 처장은 “전력계통의 IT화 부분은 전 세계적인 기조”라며 “남의 것을 답습하는 것에서 벗어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신기술을 창출, 전력계통의 효율적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모델을 제안하고 추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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