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1, 2012

□ 황희정승의 집에 광이 없어 일어난 청렴 이야기


□ 황희정승의 집에 광이 없어 일어난 청렴 이야기
1. 무더운 여름! 한바탕 소나기라도 쏟아질 듯 하늘에는 잔뜩 먹구름 낀 날이었음
2. 그 때, 짐을 가득 실은 여러 대의 마차가 마을 어귀로 들어섬....“멈춰라!!!”
3. 맨 앞에서 말을 타고 가던 사람이 마차를 세웠음...그는 대궐에서 나온 관리였음
4. 고개를 갸웃거리던 관리는 “ 분명히 이 근처라고 하던데...” 마침 지나가던 아이에게
5. 관리 : “ 애야! 황희정승 댁이 이 근처 맞지?”
6. 아이 : “ 맞아요! 저기 보이는 저 집이에요...” 활짝 웃으며 말하였음
7. 관리 : “ 예끼! 고얀 녀석! 어른을 속이려 들다니....”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며...
“ 정승댁이라면 고래등 같이 아주 커다란 기와집일 텐데..저런 초가 삼칸이라”
8. 아이 : “ 정승댁을 처음 찾는 사람은 한결같이 믿지 않아요..하나 저 집 틀림없어요”
9. 관리는 두어 사람에게 더 물어 본 후에야 마차를 황희정승집 앞에 멈추었음
10. 문밖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방 안에서 책을 읽던 황희정승이 방문을 열었음
11. 관리 : “ 대감 마님! ..녹봉을 싣고 왔읍니다요...” 얼른 말에서 내려와 허리를 굽힘
12. 정승 : “ 허허허! .. 고맙네... 집을 찾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수고 많았네 ”
13. 관리 : “ 녹봉을 어디에다 쌓을까요? ” 관리가 조그마한 집을 둘러보며 말함
14. 정승 : “ 허허허! 걱정 말게..” 황희는 방안에서 한 장의 종이를 꺼내 왔음
15. 정승 : “ 마침 하인들이 집을 비웠네!..
수고스럽겠지만 자네들이 이 곡식을 다른 집으로 옮겨 줘야 겠네..“
16. 이 말에 관리는 어리둥절! 다른 관료들은 녹봉을 싣고 오기가 바쁘게 문을 닫았는데.
17. 정승 : “자! 마차를 몰고 나를 따라오게...” 황희정승은 하늘을 쳐다보며 급히 걸었음
18. 정승 : “곧 소나기가 쏟아질 것같네..우리 집엔 광도 없고..자!서두르세..비오기전에..”
19. 관리와 마차꾼들은 한 참 만에 끄덕이며 일을 거들었음
20. 정승 : “ 조 한섬은 병이 들어 일을 못하는 대장간 김 서방네 주고..
얼마 전에 아기를 낳은 박 서방네는 쌀 닷 말 내려 주고..“
황희정승은 살기 어려운 집을 자세히 알아두었다가 자기가 받은 녹봉을 골고루 나눠줌


*교훈
1. 믿어지지 않는 정승 댁의 보잘 것 없는 초가삼간!
2. 녹봉은 불우한 이웃에 고루 나누어 주었음!!
3. 지원해야 될 대상자를 사전 파악함.. 황희정승의 삶은 진정한 청백리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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