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1, 2012

- 아버지를 팝니다 -


- 아버지를 팝니다 -

□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던 젊은 부부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을 갖다 준 일화
1. 어느 날 신문 지면 ‘아버지를 10만원에 판매 한다’는 광고문이 실렸음
2. 그곳에는 ‘고령이고 몸이 편치 않은 천덕꾸러기 아버지를 팔겠다!’ 라고 적혀 있었음

3. 사람들은 이 광고를 보며, “세상 말세다!”,“다 늙은 할아버지를 누가 사겠나..”비웃음
4. 그런데 이 광고문을 우연히 읽은 어느 젊은 부부가 광고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게 됨
5. 이른 아침 광고문에 적힌 주소로 찾아갔더니...

6. 마침 넓은 정원에서 꽃밭에 물을 주던 할아버지가 아들부부에게 물었음
“ 왜 필요도 없는 노인네를 사려고 하시오???”

7. 젊은 부부 답하길
“ 저희는 양가 부모님을 모두 어려서 여의고 고아로 자랐습니다..
결혼도 했지만 부모 없는 설움이 늘 가슴에 남아 있었구요...
비록 넉넉하게 살지 않지만 우리 부부에게도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기회라서 왔죠“
8. 이들 부부를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돈을 달라고 했으며
9. 젊은 부부는 돈이 담긴 흰 봉투를 할아버지에게 건네주었음

10. 할아버지는 돈 봉투를 받아들고 말하길
“팔려는 할아버지는 내가 잘 아는 분인데 지금 몸이 않 좋아! 1주일 후 다시오게나..”
11. 일주일 후 젊은 부부는 다시 그 집을 찾았음

12. 기다리고 있던 할아버지는 반갑게 이들 부부를 맞으며 “어서와! 나의 아들 며느리!
13. 사연인즉, 갑부이지만 홀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는 편법을 쓴 이야기를 들려줌
“ 내가 양자를 모집한다고 하면 돈을 노리고 많은 사람이 몰려올 것 같아서 그랬어..”
14.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음
“ 내가 너희에게 팔렸으니 응당 내가 너희를 따라가야 하겠지만
너희가 이 집으로 들어오는 게 더 나을 것 같구나!!! “
15. 이에 젊은 부부는 자신의 집으로 옮길 것을 권유하였음
“ 저희에게 아버지로 팔렸으면 저희를 따라 가셔야지요
비록 저희는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곳에는 사랑이 있답니다

16.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 너희는 참으로 착한 부부구나! 이제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곧 너희 것이며
이제 너희는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될 것이야...” 하며
기쁜 마음으로 절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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