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3, 2012

독도에는 대나무가 없다! - 원본 링크 있음

독도:) 이제는 공주를 좀 해야겠다.

원문이 너무 긴 관계로, 제가 관심 있는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독도를 일본인들이 다케시마로 부르는데.. 독도에는 대나무가 없다는..



일본의 억지는 맞지만 독도에대해서 잘못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독도는 대나무가 없다. 화산섬, 돌섬이기때문이다.
죽도는 울릉도에 2km떨어진 섬이다.

다케시마<대나무섬이라는 뜻이고 일본인들이 잘못안것이다.
어느분의 주장에 의하면
독도는 돌로 된 섬이고 대나무가 자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일본은 한자로는 竹島라 표기하고 [타케시마]라고 하는가?
이는 고대한국어와 일본어의 영향 관계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라 화랑 중에 대표적인 인물로 竹旨(죽지)란 이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신라향가를 배울 때 '모죽지랑가'라는 향가 제목을 들어봤을 겁니다.
'모죽지랑가'의 주인공인 바로 그 竹旨(죽지)입니다.

삼국유사에는 이름 竹旨(죽지)를 竹曼(죽만)이라고도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자 의 발음은 [듁/됵]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자 는 음식의 "맛" 같은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竹旨는 [독맏/deok-mot] 정도의 발음이었을 것으로 추찰되고,
한자 "竹旨"와 "竹曼"은 모두 음차를 했느냐 훈차를 했느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
실제로는 [독-맏]이라는 동일한 이름을 다르게 표기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만........
[]은 사실 []과 같은 말로 옛날에는 서로 넘나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 "stone"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돌/독]이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돌]로만 소리내고 있지만, 옛날에는 [독]이라고도 발음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닭'이나 '칡' '흙'을 발음할 때,
[달/닥] [칠/칙] [흘/흑]으로 발음이 넘나드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한국인들이 일컫는 獨島(독도)란 명칭은 어떻게 생겼느냐?......
질문자가 이미 말한 대로 "돌섬"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獨島(독도)를 홀로섬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질문자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돌섬/독섬]입니다.

그러면 일본의 竹島(타케시마)는 어떻게 생겨났느냐?......
대나무(bamboo)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竹島'라 하는가?
고대한국어 [독섬/deok-sima]이 그대로 일본으로 건너갔기 때문입니다.
'돌섬'을 일본어로 하면 [이시시마]나 [이와시마]라 해야 합니다.
일본어로 돌은 [いし/이시]라 하고, 바위는 [いわ/이와]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일본인들은 石(いし/이시)이나 巖(いわ/이와)를 사용하지 않고
전혀 엉뚱하게 "竹"이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타케시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 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명과 지명이 뒤섞여 좀 혼란스럽지만
옛날 삼국시대에 [돌/독]을 표기하던 한자들을 몇가지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突(돌) 梁(량) 珍(진) 毛(모) 幢(당) 涿(탁) 德(덕) 督(독) 竹(죽)
얼핏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이 한자들은 모두 [돌/] 발음을 표기한 한자였습니다.
향가를 좀 공부한 적이 있다면 쉽게 알아차릴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너무 전문적인 부분이라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좀더 상세한 내용은
본 답변자가 곧 책으로 출간하게 될 <<놀부와 노리코>>라는 책에 실려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독도는 "돌로 된 섬"이라는 뜻으로
신라인들이 [독섬/돌섬]으로 부르던 섬입니다. '홀로섬'이 아닙니다.
그 이름이 그대로 일본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즉 한국인들이 [됵셤(돌섬)]이라고 일컬으니까
그것을 들은 일본인들도 [됵셤(타케시마)]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獨島竹島라는 섬이름의 유래만 잘 파악하면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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