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 ‘미생’, 장그래가 말하지 않는 것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기재가 부족하다거나 운이 없어 매번 반 집 차이 패배를 기록했다는 의견은 사양이다. 바둑과 알바를 겸한 때문도 아니다. 용돈을 못주는 부모라서가 아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자리에 누우셔서가 아니다. 그럼 너무 아프니까. 그래서 난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어야 한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으로 나온 거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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